서리태(속청) 파종시기에 따른 순지르기 방법으로 다수확 재배 방법

서리태는 건강에 좋은 검은콩의 한 종류로, 많은 사람들이 가정에서 재배하기를 선호합니다.

 

성공적인 서리태 재배를 위해서는 파종 시기와 재배 방법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서리태를 심는 시기와 재배 방법, 그리고 순 지르기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파종 시기에 따른 서리태 재배 방법

① 5월 중순 파종

서리태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5월 중순부터 파종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 파종하면 생육 상태가 좋아 3차까지 순 지르기를 통해 곁가지를 많이 확보할 수 있어 다수확이 가능합니다. 다만, 너무 이른 시기인 5월 초중순 이전에 파종하면 영양생장만 이루어져 수확량이 줄어들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② 적기 파종

일반적으로 중부지방에서 적기 파종 시기는 5월 하순에서 6월 중순입니다. 지역별로 구체적인 파종 시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 북부 지방: 6월 상순
• 중부 지방: 6월 초중순
• 남부 지방: 6월 중순

 

③ 마늘, 감자 수확 후 파종

이모작 재배의 경우, 마늘이나 감자를 수확한 후 서리태를 직파하거나 모종을 심을 수 있습니다. 직파 파종 시 늦어도 6월 하순까지, 모종을 심을 경우 7월 초까지는 파종을 마쳐야 합니다. 중부지역은 남부지역보다 조금 일찍 심는 것이 유리하며, 심는 시기가 늦어지면 수량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2. 생육 상태에 따른 순 지르기

① 순 지르기의 필요성

순 지르기는 서리태의 생육 상태가 좋고 성장이 빠를 때, 웃자라기 시작할 때 해줍니다. 순 지르기를 통해 곁가지를 확보하여 수량을 높이고, 줄기를 튼튼하고 굵게 만들어 장마철이나 태풍 발생 시 도복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짧게는 1차례에서 많게는 3차례까지 성장 상태를 살펴 순 지르기를 해줍니다.

② 순 지르기를 위한 환경 조건

순 지르기를 하면 곁가지가 많이 발생하여 공간을 많이 차지하므로, 심는 간격을 넓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는 간격이 좁은데 순 지르기를 많이 하면 통풍과 일조량이 부족하여 오히려 병 발생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조기 파종으로 2~3번 순 지르기를 계획하고 있다면 심는 간격을 50cm 이상으로 넓게 잡아야 합니다.

 

 

③ 순 지르기를 하지 않아야 할 경우

• 성장 상태가 더딜 때: 밭이 척박하거나 성장 상태가 좋지 않으면 순 지르기를 하지 않고 NK 비료를 23차례 1015일 간격으로 주어야 합니다. 비료는 줄기에서 20cm 떨어진 지점에 흙을 파서 1큰술 정도 넣어 흙으로 덮거나 헛골에 뿌려줍니다.
• 늦게 파종할 경우: 이모작 등으로 파종 시기가 늦어지면 순 지르기를 1번 정도만 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심는 간격을 40cm로 조절하여 수량을 높입니다.

 

3. 순 지르기의 시기와 방법

순 지르기 시기:

• 1차 순 지르기: 약 20cm 자랐을 때, 본잎이 5~7장일 때 잎을 5장 정도 남기고 맨 위 생장점을 잘라줍니다.
• 2차 순 지르기: 1차 순 지르기 후 1015일 지나 3035cm 자랐을 때, 1차 순 지르기에서 마디가 15cm 정도 자랐을 때 해줍니다.
• 3차 순 지르기: 2차 순 지르기 후 1015일 지나 4045cm 자랐을 때, 줄기 아래쪽에서 꽃이 12개 피기 시작하면 순 지르기를 마칩니다. 너무 웃자랄 때는 꽃이 23개 필 때도 순 지르기를 해줍니다.

 

 

 

강적심:

• 강적심은 순 지르기 길이를 결정한 후 그 길이까지만 남기고 나머지 잎과 줄기를 모두 잘라내는 방법입니다. 주로 1차와 2차 때 실시하며, 3차 때는 가분수가 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서리태 재배는 적절한 파종 시기와 순 지르기 방법을 잘 따르면 높은 수확량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파종 시기를 지키고, 생육 상태에 맞춰 순 지르기를 실시하여 튼튼한 서리태를 재배하세요. 추가로 적절한 수분 관리, 병충해 방제, 적기 수확 등을 통해 더욱 건강한 서리태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7Cu6P5NFb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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