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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법

샤인머스켓 포도 착과량 조절하는 방법

by 직힘이 2024.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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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한 식감과 달콤한 향이 매력적인 샤인머스캣은 인기가 높아지면서 재배 면적과 생산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농가에서는 송이 크기를 조절해 당도가 높고 소비자가 선호하는 모양의 고품질 샤인머스캣을 생산하기 위해

 

착과량 조절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샤인머스캣 착과량 조절의 필요성과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샤인머스켓 포도 착과량 조절하는 방법1

 

 

착과량 조절의 필요성

샤인머스캣 재배 농가에서는 품질 좋은 포도를 생산하기 위해 착과량을 조절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송이를 그대로 두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착과량이 많으면 수확 시기가 10월 중·하순으로 늦어지고, 당도가 15.0∼16.0°브릭스 정도로 낮아져 고품질 포도를 생산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품질 샤인머스캣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송이다듬기와 송이솎기 등을 통해 착과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착과량 조절 방법

샤인머스캣의 착과량 조절은 송이다듬기와 송이솎기 작업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이 두 가지 작업은 다음과 같이 진행됩니다.

 

1. 송이다듬기

송이다듬기는 송이의 크기, 형태 및 달림 정도 등을 고려해 2~3회 실시합니다. 1차 생장조정제 처리 7일 후 알 달림 정도를 판단할 수 있을 때 시작합니다. 송이다듬기를 늦게 하면 포도알이 밀착돼 일손이 많이 소요됩니다. 포도나무는 송이가 달리면 생리적으로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품질 향상을 위해 송이 수를 인위적으로 조절해야 합니다. 송이를 다듬을 때는 크기가 작고 상처가 났거나 안쪽으로 자라는 포도알을 솎아줍니다. 포도송이당 알 수는 포도알 무게 13~15g을 기준으로 송이 무게 500g은 송이당 37~40개, 700g은 송이당 47~54개 정도로 착과량을 조절합니다.

 

2. 송이솎기

송이솎기는 착립기부터 착색기까지 2~3회 실시합니다. 생장조정제 1차 처리 10일 후부터 송이를 솎아내며, 일찍 솎을수록 품질 향상에 효과적입니다.

 

적정 착과량 조절 방법

송이를 솎아낼 때는 포도알 25개 미만이거나 열매 달림이 불균일하고 송이 끝부분이 말리거나 굽은 것을 제거합니다. 샤인머스캣 품종의 적정 착과량은 송이 무게에 따라 다음과 같이 조절합니다.

  • 송이 무게 500g: 새 가지당 1송이
  • 송이 무게 700g: 새 가지당 0.7송이 (4가지당 3송이)

송이 무게가 800g 이상이면 당도 상승이 늦어지고, 1,000g 이상은 숙기 지연으로 동해 피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착색기의 포도알 무게는 수확기의 70%, 품질을 좌우하는 당도는 50% 수준이므로, 포도알의 외형적인 성장 후 당도와 산 함량 등 내부 품질이 좋아집니다. 따라서 당도가 본격적으로 상승하는 착색기 초까지 최종 송이 수를 조절해야 합니다. 착색기 이후에는 송이 무게 및 송이 수를 조절해도 품질 개선 효과가 적습니다.

 

효과적인 착과량 조절의 장점

포도 송이다듬기와 송이솎기를 통해 포도송이 크기가 균일해져 상품성이 크게 높아집니다. 포도알을 적당히 달아서 한 송이 내에서도 포도알이 크고 균일하게 자라며, 충분히 고르게 익어 당도가 높고 품질이 크게 향상됩니다. 따라서 송이 무게에 따라 달리는 알 수와 가지당 송이 수를 조절하는 착과량 조절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포도송이가 아깝다는 생각으로 송이 무게와 송이 수를 조절하지 않으면 고품질의 샤인머스캣을 생산할 수 없습니다.

 

특히, 포도는 품질을 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고 맛을 보며 거래되는 과실이기 때문에, 착과량 조절을 통한 맛 좋고 품질 좋은 포도를 생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샤인머스캣 재배 농가에서는 이번 글을 참고하여 품질 높은 포도를 생산하시기 바랍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2MBnxceFWJg

 

 

목차

  • 착과량 조절의 필요성
  • 착과량 조절 방법
  • 적정 착과량 조절 방법
  • 효과적인 착과량 조절의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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